제4장 재도약|2004~2015
5. 비상경영 추진과 매출 1,000억 원 달성
경부선 고속철도의 완전개통
2010년 11월 1일 경부선 고속철도 KTX의 2단계 공사(대구~부산)가 완료되어 완전 개통됐다. 이로써 서울~부산 간 소요시간이 2시간 40분에서 2시간으로, 40분 단축됐고, 서울~창원 간 운행시간이 3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KTX 완전개통으로 고속버스는 속도 및 시간경쟁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어 2011년 10월에는 용산을 출발해 광명, 서대전, 익산, 전주, 남원, 구례, 순천을 거쳐 여수까지 운행하는 전라선 KTX가 개통했다. 서울~전주노선을 기준으로 고속버스가 2시간 45분이 소요되고 요금이 1만 7,900원인데 비해 KTX는 2시간 8분, 2만 9,800원이었다. 파장은 곧바로 나타났다. 개통 후 일주일 동안 고속버스 승객 증감을 분석한 결과 수송인원이 264명(△3.2%) 줄고 여객수입이 379만 원(△1.4%) 감소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향후 호남선과 영동선의 확대 개통이 예정되어 있었다. 더욱이 국토해양부가 확정·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전국 주요거점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한다는 목표 아래 핵심과제인 △주요거점의 고속KTX망 연결 △대도시권 30분대 광역·급행 철도망 연결 △녹색철도 물류체계 구축을 2020년까지 실행한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16) 2020년 이 계획이 실현되면 경부고속철도 368.5㎞가 2,362.4㎞로 약 6.4배 늘어나고, 1시간 30분대 고속철도 서비스 범위가 기존 인구 60%에서 83%로 확대된다. 고속철도를 포함한 철도 총연장은 3,557㎞에서 4,934㎞로 확충되고 복선화율은 49.6%에서 79.1%로, 전철화율은 60.4%에서 85.0%로 높아진다. 철도여객수송 분담율은 2008년 15.9%에서 27.3%로, 화물수송 분담율은 8.0%에서 18.5%로 각각 증가된다. 이로 인해 고속버스는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의 승객감소가 불가피하고, 고속철도의 운임에 따라 감소 폭이 결정된다.
이를 종합하면, 승객이 소폭 감소할 시 운행차량의 감회·감차 등으로 대응할 수 있으나 승객이 대폭 감소하면 업계의 공동협력과 자구노력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었다.
경부선 고속철도의 완전개통
- 2010년 11월 1일 경부선고속철도 KTX의 2단계공사(대구~부산)가 완료되어 완전개통됐다. 이로써 서울~부산 간 소요시간이 2시간 40분에서 2시간으로, 40분 단축됐고, 서울~창원 간 운행시간이 3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체제
- 2011년 중앙고속은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그해 경영방침을 ‘전원 참여경영’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수익증대 극대화, 업무의질 향상, 노사관계 선진화를 실천방안으로 발표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 달성
- 2011년 중앙고속은 창립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창사 이래 최초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전사 경영전략 워크숍 실시
- 1박 2일 일정으로 전사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획부, 고속영업부, 안전부가 한자리에 모여 현안 주제를 발표하고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선별 증·감회 지속 추진과 틈새시장 공략
- 2015년 3월에는 세종시 임시터미널이 신축되어이전했다. 임시터미널은 대지면적 6,612㎡, 건물면적 1,190㎡의 2층 건물로, 고속업체 8개 업체가 공동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