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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사업 확대와 고도성장|1981~1991

1. 신경영목표 제정과 고유의 기업문화 구축

신경영목표 제정

1980년대 초 우리나라는 3고(고달러, 고유가, 고금리) 현상의 영향으로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달러가 오르면서 수출에 비상이 걸렸고, 석유파동으로 중동산 원유 값이 1년 만에 4배 가까이 오르면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또 금리 인상으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져 결과적으로 기업의 투자와 생산이 감소했고, 가구당 부채가 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국내 경기가 침체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던 우리 경제에 장애물로 작용했고, 결국 역성장을 기록하고 말았다.
1981년 초 중앙고속은 열악한 경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경영목표를 수립했다. 물론 이전에도 연초마다 경영목표를 수립해 그해의 달성목표로 삼아왔지만, 이때 처음으로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영목표를 수립한 것이다.
새롭게 수립한 경영목표는 ‘서비스 제1위 실현, 수익성 제1위 달성, 노사관계 제1위 실현’이었다. 이는 구성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총력을 다해 성취해야 할 공동과제로서, 경영이념 및 사훈과 함께 회사가 변함없이 추구하는 지향점이었다. 경영목표를 성취하는 데 필요한 실천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경영목표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실천 요소이자 동시에 달성 이후 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갖춰야 할 필수요건이었다.

경영목표와 실천방안

신경영목표 제정

- 새롭게 수립한 경영목표는 ‘서비스 제1위 실현, 수익성 제1위 달성, 노사관계 제1위 실현’이었다. 이는 구성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총력을 다해 성취해야 할 공동과제로서, 경영이념 및 사훈과 함께 회사가 변함없이 추구하는 지향점이었다.

사업본부제 도입

-1983년 9월에 진행한 기구개편은 관광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함에 따라 관광부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었다. 그해 중앙고속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대회를 앞두고관광사업의 밝은 전망과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지원책에 대비해 전세버스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국내여행 알선업을 승인받아 국내 관광사업을개시했다.

사세 확장에 따른 규정의 제·개정

- 중앙고속은 1980년대 들어 각 분야의 규정을 수정 보완하고, 사업 다각화와 사세 확장에 따라 필요해진 규정을 새로이제정했다.

업무 전산화 추진

- 1986년 3월 사업본부제를 도입한 중앙고속은 그해 10월, 2억 3,000만 원을 들여 중형급 컴퓨터인 금성사 DPS 6/95를 도입하고 12월부터 가동함으로써 업무 전산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모범적인 노사문화와 건강한 기업풍토 조성

- 중앙고속의 노동조합은 1972년 4월 1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경기도지부 중앙고속분회로 탄생했다. 이후 1981년 2월 노동조합법이 개정됨에 따라 조합 명칭이 ‘중앙고속지부’에서 ‘중앙고속 노동조합’으로 변경됐다.

경영실적의 지속 성장

- 1981년 중앙고속은 신경영목표인 ‘서비스 제1위실현, 수익성 제1위 달성,노사관계 제1위 실현’을제정하고 방오섭 사장을필두로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업무에 임했다. 그해 증자를 통해 자본금도 22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