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따뜻한 육상교통 365


제1장 창업과 성장|1971~1980

03.출범 첫해 잇단 신규노선 개통


1971년 7월 29일 서울~이리노선을 개통한 중앙고속은 이후 아시아자동차에서 순차적으로 27대의 차량을 구입해 신규노선을 잇달아 개통했다. 우선 8월 16일에 서울~군산노선을, 8월 27일에 서울~전주노선을 개통했으며, 9월 30일에는 대전~군산노선을 추가 개통했다. 이어 11월 30일 영동고속도로 1차 구간(신간~새말 간)이 준공하자 이에 맞춰 12월 1일 서울~원주노선과 12월 23일 서울~이천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중앙고속은 출범 첫해에 30대 차량으로 7개 영업소(서울, 이리, 군산, 전주, 대전, 원주, 이천)와 6개 노선을 운영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안착시켰다.

1970년대 초 서울~군산노선을 운행한 버스의 모습

1970년대 초 전주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배경으로 서있는 승무사원과 안내원. 전주고속터미널의 옛 모습이 잘 느껴진다.

1972년 새해를 앞두고 중앙고속이 동아일보에 게재한 신문광고. 출범 첫해 개설한 6개 노선과 운행 현황,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시간 40분이 걸리는 서울~군산노선의 요금이 950원이다.

1971년 12월 1일 서울~원주노선 개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뒤쪽에 중앙고속 버스가 보인다.

서울~원주 간 개통을 알리는 신문광고(동아일보, 1971. 12. 1). 신문광고를 통해 서울~원주노선에 투입된 고속버스 회사를 알 수 있다.